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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5일 오후. 대한항공 본사에서 벌어졌던 도끼난동 사건의 원인이 인사조치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화제라고 합니다.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40대 직원이 도끼를 들고 다른 동료 직원을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시 직원이 들었던 도끼는 일반 도끼가 아니라 항공기 비상용 도끼라고 하며,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강서경찰서는 40대 직원 A씨를 특수협박미수 혐의로 조사해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는데, 애초에 A 씨가 인사조치에 불만을 품어 이 같은 소동을 벌였다고 했으나, 사건 발생의 원인이 인사조치에 대한 불만이 아닌 직장 내 괴롭힘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앱에서 대한항공 한 직원이 " 이번 사건은 인사조치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회사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불만으로 치부해버렸다" 고 밝혔다고 하며, 또 다른 직원 역시 "직장 상사 괴롭힘이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인사조치가 발생 원인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조사중이어서 확인해 주기 어렵다."라는 입장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