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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0월 새벽 서울 송파구 탄천 2교에서 도로 한가운데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고, 음주운전 후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체포되었던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이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고 합니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신화 멤버인 가수 신혜성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자동차 불법 사용등의 혐의로 6일 서올동부지방법원 형사 4 단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년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난해인 2022년 10월 11일 새벽 1시 40분쯤 신혜성씨는 전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다음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하다가 차 안에서 잠이 들었는데,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 4차례나 음주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조사결과 성남시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10km를 만취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합니다.
특히 신혜성씨가 탔던 차량은 남의 차로 차 주인에게서 도난 신고가 접수되어 차량 절도 혐의까지 수사했으나, 차량을 훔칠 의도는 없었다고 판단하여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고, 신혜성 씨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였습니다.
신혜성 씨의 변호인은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25년간 가수 활동으로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앓아 2021년부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며, 해당 기간동은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였고, 신혜성 본인도 "13년 만에 지인들과 식사를 했는데 오랜만의 음주로 필름이 끊겨 이 같은 사고를 냈다" 며, "잘못은 맞지만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태"라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신혜성 씨는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는데 그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기준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 % 였습니다.
신혜성 씨에 대한 1심 선고는 4월 20일 예정입니다.